대패 후 반등 노리는 브라이튼, 첼시와 격돌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A컵 32강 경기에서 브라이튼과 첼시가 맞붙는다.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브라이튼과 반대로 웨스트햄을 2-1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첼시의 대결이다.
브라이튼은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7-0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는 팀의 사기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이전까지는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여왔다.
홈 경기장인 아멕스 스타디움에서는 최근 10경기 중 5경기가 무승부로 끝났으며, 그 중 2경기는 2-2 스코어를 기록했다. FA컵에서도 브라이튼은 좋은 성적을 거두어 2023년에는 준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한편 FA컵 통산 8회 우승을 기록한 첼시는 이 대회의 강자다. 지난 10년간 4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단 한 번뿐이었으며, 현재도 풍부한 스쿼드를 바탕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최근 웨스트햄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4위권에 진입한 첼시지만, 원정에서는 12월 중순 이후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최근 두 팀의 5차례 맞대결에서 첼시가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첼시가 4-2로 승리하며 브라이튼에 대한 심리적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많은 득점이 예상된다. 최근 첼시가 가졌던 5경기에서는 총 20골이 터졌으며, 그 중 4경기에서 4골 이상이 나왔다. 브라이튼 역시 최근 5경기 중 3경기, 지난 FA컵 64강전서도 4골이 기록됐다.
브라이튼의 최근 수비 불안과 첼시의 공격력을 고려할 때, 다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첼시가 최근 원정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고, 브라이튼이 홈에서 무승부를 자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2 무승부가 유력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