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6위 웨스트햄이 현지시간 27일 저녁 19위 레스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주 원정에서 아스널을 0-1로 격파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팀은 강등권과 13점 차이로 비교적 안전한 반면 레스터는 17위 울버햄튼과 5점 차이로 강등 위기에 처해있다.

웨스트햄은 아스널 원정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했지만, 홈에서는 4승 2무 7패로 부진하다. 포터 감독 부임 후 홈 첫 승리 이후 최근 팰리스와 브렌트포드에게 연속 2경기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레스터는 최근 11경기에서 10패를 기록하며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브렌트포드에게 0-4 대패 한 후 판 니스텔루이 감독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보웬이다. 웨스트햄의 자로드 보웬은 아스널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으며,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레스터를 상대로도 7번의 맞대결에서 5번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이번 경기에서 선제골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스터는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는 등 공격력 부진이 심각하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지난 아스널전과 같은 1-0 승리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햄이 지난 8월 시즌 초반 이후 첫 연승을 기록할 경우 남은 시즌 분위기 반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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