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리그 중위권 두 팀 브라이튼과 풀럼이 이번 주말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 진출권을 향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리그 8위 브라이튼과 9위 풀럼은 컨퍼런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6위권과 불과 승점 1점과 2점 차이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브라이튼은 지난 2월 1일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7-0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이끄는 브라이튼은 최근 5경기 무패 행진(4승 1무)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노팅엄 원정에서의 대패가 팀에 충격을 줬지만 이것이 오히려 선수들의 단결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반면 풀럼은 마르코 실바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FA컵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정에서 승부차기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고 리그에서도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원정 성적이 인상적이어서 최근 5번의 원정 경기에서 4승을 거두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풀럼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는 브라이튼을 3-1로 제압했으며, 브라이튼은 최근 4번의 홈 경기에서 풀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최근 4경기 중 3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은 모두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여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골이 예상된다. 브라이튼은 최근 홈 3연승 과정에서 많은 골을 넣었고, 풀럼은 원정에서 최소 2골 이상 넣어왔다. 양 팀 모두 수비보다는 공격에 더 강점을 보이고 있어 득점력 싸움이 될 전망이다.

브라이튼의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풀럼의 최근 원정 성적을 고려하면 접전이 예상된다. 최소 3골 이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2-2 무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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