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연속된 두 경기 무승부로 인해 레버쿠젠은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에 바이에른 뮌헨에게 우승 트로피를 넘겨줄 전망이다. 잔여 4경기를 앞두고 선두와 8점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2위 마무리는 이미 확정적이다.
# 레버쿠젠의 현재 상황
지난 시즌 우승의 영광을 누렸던 레버쿠젠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약체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놓치고, 사비 알론소 감독의 이적 루머, 주요 선수들의 부상, 그리고 유럽 대회 일정 등이 팀에 영향을 미쳤다.
시즌 평균 경기당 2골을 기록하는 공격력 좋은 팀이지만, 최근 경기들은 모두 저득점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3경기 모두 2.5골 이하로 끝났으며 홈에서는 최근 리그 4경기 1승 2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아우크스부르크의 상승세
올해로 넘어오면서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승점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공의 큰 이유는 견고한 수비력으로 지난 4개월 동안 단 7골만 허용하며 올해 최고의 수비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주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또다시 강인한 수비력을 증명했다. 특히 원정에서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기록 중이며, 이번 레버쿠젠 원정에서도 무패를 이어간다면 클럽 역사상 최장 원정 무패 기록을 세우게 된다.
# 상대 전적 및 승부예측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의 어느 팀보다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총 27번의 맞대결에서 18승 7무 2패로 25경기 무패를 기록했으며, 최근 3경기 모두 레버쿠젠의 승리로 끝났다.
현재 레버쿠젠은 리그 2위로 64점을 기록 중이며, 아우크스부르크는 10위로 43점을 보유하고 있다. 레버쿠젠의 홈 기록은 60%의 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6경기 원정에서 5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경기는 레버쿠젠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레버쿠젠의 공격력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역대 전적을 고려할 때 레버쿠젠이 2-1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