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첼시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지난 주말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두 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상위 5위권 진입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지난 주말 상위 7위권 팀 중 뉴캐슬을 제외한 모든 팀이 승리를 거둔 상황에서, 첼시의 승리는 6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했다. 첼시의 목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이다.
첼시는 최근 6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는 6연승을 달리다 입스위치 타운과 2-2 무승부, 레기아 바르샤바에 1-2로 패하며 주춤했다.
말로 구스토는 지난 주말 부상을 당해 시즌 나머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마르크 기우는 시즌 종료 전 복귀가 예상되지만,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에버턴은 이미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이제 남은 시즌 동안은 선수들을 평가하고 8월 새 경기장으로 이전하기 전 구디슨 파크와의 작별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에버턴은 최근 8경기에서 1승에 그쳤지만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현 감독 체제에서 최근 리그 13경기 중 단 2패만을 기록했다. 원정에서는 최근 6경기 중 리버풀전 패배가 유일하며,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0-1로 승리하며 상위권 경쟁에 영향을 미쳤다.
아르만도 브로하는 첼시에서 임대 중이라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제임스 타코프스키는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으며 도미닉 칼버트-르윈도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2월 구디슨 파크에서의 0-0 무승부 이후 첼시의 리그 성적이 하락세를 보였다. 첼시는 홈에서 에버턴과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024년 4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그 흐름을 끊었다.
에버턴은 수비적인 전략으로 첼시를 좌절시키려 할 것이다. 타코프스키의 부상은 아쉽지만, 마이클 킨이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모예스 감독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에버턴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려 할 것이다.
첼시는 최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연승을 기록했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최근 5경기 중 단 한 번만 2골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는 에버턴의 견고한 수비를 상대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에버턴은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그랬던 것처럼 첼시를 좌절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하며 1-1 무승부를 예상한다. 첼시의 승점 3점이 절실하지만 에버턴의 조직적인 수비와 세트피스 능력이 빛을 발하며 원정 무승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