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은 지난 주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0-2로 꺾는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경기 무승 징크스를 깨고 리그 순위도 맨유와 토트넘을 제치며 15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홈에서 5승 5무 8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며 22골을 넣고 32골을 허용했다. 최근 5경기 홈 경기에서는 1패에 그쳤으나,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본머스, 사우샘프턴, 토트넘)를 기록하며 홈팬들의 갈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맨유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도 모두 출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누누 산투 감독의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주말 레스터 시티와의 2-2 무승부로 컨퍼런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의 경기 후 분노 표출이 화제가 됐는데, 이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줄어든 것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보인다.

포레스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7위에 위치해 있으며 원정 성적은 9승 3무 6패로 30골을 넣고 29골을 허용했다. 최근 7경기에서 1승에 그쳤지만 그 승리는 토트넘 원정에서 거둔 것이며, 최근 5경기 원정에서는 1패만 기록하고 있다.

무릴로는 이번 주말 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나 타이워 아워니이는 지난 주 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어 결장이 확정됐다. 칼럼 허드슨-오도이 역시 계속해서 결장할 전망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번 시즌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3-0으로 완파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홈에서 포레스트를 상대로 5연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에는 런던 스타디움에서 3-2로 승리했다.

웨스트햄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최근 맞대결은 대체로 많은 골이 터지는 경기였다. 특히 런던에서 열린 경기에서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양 팀의 긴장감과 경쟁 구도로 인해 더 팽팽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3골 미만의 스코어가 예상된다.

대부분의 부담은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있다.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권에서 밀려났고 팬들이 꿈꾸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실망감은 구단 경영진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웨스트햄은 맨유전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했지만,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아직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 홈 팬들은 포터 감독의 경기 운영에 완전히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홈에서의 3연속 무승부는 영감을 주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1-1 무승부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주 레스터 시티에게 허용한 두 골이 모두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런던 원정은 그들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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