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미 리그1 우승을 확정지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타드 드 랭스와 맞붙으며 역사적인 트레블 달성의 첫 번째 관문에 도전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이번 결승전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지 승률 통계에서도 PSG 승리가 88.9%를 기록하며 랭스 승리는 7.7%의 가능성만 점쳐지고 있다.

PSG는 올 시즌 놀라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2025년에만 15경기에서 50골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3.3골을 넣는 무서운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우스만 뎀벨레가 이번 시즌 리그 21골을 터뜨리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역사에 남을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시즌 초반 꿈꿨던 목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 PSG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반면 랭스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현재 리그1에서 18팀 중 16위에 머물며 강등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성적도 34경기에서 8승 9무 17패로 승률이 24%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레다 카드라, 모하메드 다라미, 야야 포파나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어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랭스는 경기당 평균 0.97골만 넣고 1.38골을 내주는 등 공수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랭스에게는 희망이 있다. 이번 시즌 PSG와의 맞대결에서 두 차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3번의 맞대결이 모두 무승부로 끝났다는 사실도 랭스에게는 용기를 주는 요소다.

PSG는 한국시간 6월 1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주요 선수들의 부상을 피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더블 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예상 라인업을 보면 PSG는 도나룸마가 골키퍼를 맡고, 하키미, 마르키뇨스, 파초, 누누 멘데스가 수비라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진에는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이, 공격진에는 두에,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가 나설 예정이다.

랭스는 디우프가 골키퍼를 맡고, 세키네, 오쿠무, 키프레, 아키에메가 수비를 담당한다. 미드필더진은 패트릭, 그바네, 아탄가나가, 공격진에는 이토, 지에바추, 나카무라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PSG 3-1 랭스로서 PSG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랭스가 한 골을 넣을 수는 있지만 PSG가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보며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PSG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리그1에 이어 쿠프 드 프랑스까지 석권하며 트레블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6월 1일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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