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티하드 징크스 이어갈까… 맨시티 홈 개막전 최대 복병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맨체스터 시티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 홈에서 반등 노린다
시즌 첫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맨시티는 빅6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원정에서 부진을 겪었던 만큼 홈에서의 강세를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특히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7경기 중 6승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주포들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에티하드에서 5연승을 기록 중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토트넘 상대로는 최근 홈 4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토마스 프랑크, ‘저격수’로서 강점 발휘할까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시절 맨시티를 괴롭혀왔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개막전에서 번리를 3-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UEFA 슈퍼컵에서도 PSG를 상대로 접전을 펼쳐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2무 12패로 불안했지만, 이번 시즌은 보다 균형 잡힌 전술적 접근이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11월 에티하드 원정에서 맨시티를 0-4로 꺾은 경험은 선수단에 큰 자신감을 줄 수 있다.
맞대결 전적과 승부 예측
맨시티 : 최근 홈 5연승 vs 토트넘 최근 원정 취약. 토트넘 상대 최근 홈 1승 1무 2패토트넘 : 프랑크 감독, 과르디올라 상대로 강한 전술적 면모 과시
맨시티가 홈 이점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지만, 토트넘의 프랑크 감독 특유의 짜임새 있는 전술과 빠른 역습은 맨시티 수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세트피스 활용 역시 토트넘의 강점으로 꼽힌다.
양 팀 모두 공격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다득점 가능성이 있으며, 토트넘이 최소 한 골 이상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는 맨시티 2-1 토트넘. 1-1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