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멕시코전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리는 9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원래 이 경기는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킥오프 시간이 변경됐다.

한국은 김승규, 이명재, 이한범, 김민재, 박용우, 김문환, 배준호, 이강인, 오현규, 옌스 카스트로프, 김태현이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 서민우, 손흥민, 백승호, 오세훈, 이동경, 송범근, 이태석, 김주성, 박진섭, 변준수, 조현우, 설영우, 김진규, 정상빈이 대기한다.

홍명보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승점 22점(6승 4무)으로 B조 1위에 올랐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세계 6번째 본선 진출이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9월 A매치 기간을 통해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개최국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한다. 경기력 점검은 물론이고 현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 7일 미국을 만나 손흥민과 이동경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이번 상대는 멕시코다.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14경기 4승 2무 8패로 열세다. 특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를 만나 1-2로 패배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친선 경기에서는 황의조와 권경원이 골을 넣었지만 2-3으로 졌다. 이번엔 홍명보호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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