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조별리그 첫 경기는 패배로 끝났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에 위치한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칠레 2025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2로 패배했다.
[선발 라인업]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투톱 김태원, 김현오, 중원은 백민규, 최승구, 정마호, 최병욱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임준영, 신민하, 함선우, 이건희가 나섰고 골키퍼는 홍성민이었다.

우크라이나도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 피슈르, 카라만, 그 밑을 샤흐, 크레브순, 부드코, 신추크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베르나투스, 크리초크, 베트칼, 후시에프였고 골문은 크라피프초프가 지켰다.
[경기 내용]
이른 시간 한국이 실점했다. 전반 11분 우측에서 볼을 잡은 신추크가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이 볼은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4분 만에 추가 실점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 15분 좌측에 있던 샤흐에게 볼이 연결됐다. 이후 베르나투스의 크로스를 피슈르가 중앙에서 쇄도하여 헤더로 마무리했다.
한국도 반격했다. 전반 43분 김태원의 페널티 박스 안 침투에 이어 일대일 찬스가 나왔다.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김태원이 살짝 띄웠는데 골대 안으로 들어가기 전 우크라이나가 걷어냈다. 전반전은 우크라이나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한국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백민규, 김현오, 임준영을 빼고 배현서, 김명준, 손승민을 투입했다.
한국이 땅을 쳤다. 후반 7분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손승민의 크로스를 함선우가 달려들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함선우가 골망을 흔들었는데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우크라이나가 공세를 몰아쳤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샤흐의 슈팅이 홍성민 골키퍼에 막혔다.

한국도 반격했다. 후반 20분 손승민이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태원이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수비에 막혔다. 후반 32분 손승민의 다이렉트 프리킥 슈팅도 살짝 빗나갔다.
한국이 한 골 따라갔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명준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세트피스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동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한국의 1-2 패배로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