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10월 A매치 명단이 발표됐다.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뽑히지 않았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0월 A매치에 나서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오는 10일 대한민국, 14일에 일본을 상대한다.
발표를 앞두고 네이마르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네이마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 힐랄과 계약 해지 후 고향팀 산투스로 향했다. 다만 부상이 반복되며 전성기 시절 폼을 잃었고, 지난 9월 A매치에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브라질 축구 레전드 호나우두는 네이마르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의 핵심 선수다. 우리는 네이마르 같은 선수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네이마르가 없을 때보다 확실히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며 “축구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상에서 복귀해 리듬과 자신감을 되찾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이해한다. 그는 제때 맞춰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에도 네이마르를 뽑지 않았다. 최근 입은 부상 여파로 보인다. 대신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마테우스 쿠냐 등 브라질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두 선수는 1992년생으로 동갑내기다. 지난 2022년 6월 평가전 당시 유니폼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이 브라질과 가장 최근에 맞붙은 건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으로, 당시 브라질에 1-4로 패했다. 국내에서의 맞대결은 2022년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친선경기 이후 3년 4개월만이다. 대한민국의 브라질전 역대 전적은 8전 1승 7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