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한국이 신민하의 역전골로 16강 청신호를 켰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에 위치한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칠레 2025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파나마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파나마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원톱 에레라, 2선 월터스, 허버트, 발데르였고 허리는 라이세, 아로요가 구성했다. 포백은 할, 존스, 크루크, 허버트였고 골문은 버지스가 지켰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 김태원, 김명준이었고 그 밑을 김현민, 손승민, 정마호, 최병욱이 받쳤다. 수비진은 배현서, 신민하, 함선우, 최승구였고 골키퍼는 박상영이었다.
한국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신민하의 헤더가 나왔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5분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프리킥이 나왔다. 키커로 나선 정마호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배현서의 패스를 받은 김명준이 김현민이 차기 좋게 잡아줬다. 김현민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5분 최병욱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8분에는 손승민의 중거리 슈팅도 나왔으나 득점이 되지는 않았다. 전반전은 한국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한국이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7분 좌측면 수비가 무너졌다.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한국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발데르의 동점골이 나왔다.
한국이 빠르게 다시 앞서갔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민하의 헤더 역전골이 나왔다. 한국은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신민하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현재 파라과이도 우크라이나에 지고 있어 이대로 경기가 종료된다면 한국이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