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훌리안 알바레스가 자신이 문신을 새기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아버지 때문이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트라이커 알바레스는 몸에 문신이 없는 드문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알바레스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최근 누군가 나에게 내가 국가대표팀에서 문신이 없는 유일한 선수라고 알려줬다. 특별해 보이기 위해 문신을 안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알바레스가 문신을 하지 않는 이유는 아버지의 가르침 때문이었다. 그는 “어릴 때 아버지가 ‘문신 금지, 담배 금지, 술 금지’라고 하셨다. 오늘날 난 성장했지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FA컵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에 기여했다.
2023-24시즌에도 알바레스는 54경기 19골 13도움을 만들었지만, 당시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에 밀려 입지가 애매했다. 알바레스는 더 나은 대우를 원했다. 이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거는 등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고, 결국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품었다.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57경기 29골 8도움을 몰아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18경기 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