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콧 맥토미니의 복귀를 원한다.
영국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맨유는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이 실수였음을 인정하며 그를 다시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이적료로4,400만 파운드(약 849억 원)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2016-17시즌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꾸준히 기회를 받았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결국 맥토미니는2024-25시즌 초반 맨유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을 택했다.
그런데 나폴리 이적 후 맥토미니의 잠재력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 36경기 13골 4도움을 몰아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심지어 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이번 시즌엔 14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맨유를 포함해 여러 팀이 맥토미니에게 관심이 있다. 매체는 “맨유는 그를 다시 원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그가 잘 맞는 선수리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많은 맨유 관계자는 맥토미니를 보낸 이유를 의아해했다. 그의 다재다능함과 구단 유스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 결정이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역시 결정에 당황했다”라고 전했다.
맨유 레전드 숄사르는 “충격적이었다. 핵심 지역 출신 선수가 필요하다. 그들이 구단을 이해해야 한다. 맥토미니는 그랬다. 그가 이탈리아에서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의 성격과 주변에 미치는 영향 모두 훌륭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맥토미니와 나폴리의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 현재 나폴리가 이적 제안을 받을 의사가 있다는 소식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