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마이클 올리세가 미친 활약으로 프랑스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D조 5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4-0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해 북중미행 본선 티켓을 얻었다.

답답한 전반을 보낸 프랑스는 후반 10분 킬리안 음바페 페널티킥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23분 위고 에키티케, 마그헤네스 아클리우체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1분 올리세가 골을 터트렸고 후반 38분 음바페 골로 차이르를 벌렸다. 후반 43분 에키티케 골이 나오면서 4-0이 됐다. 결과는 프랑스의 대승이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올리세에게 평점 10을 줬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과 더불어 에이스로 지목된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에서 12골 15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4경기 5골 2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리그 19경기 4골 3도움, UCL 4경기 1골 2도움에 성공했다. 

올리세는 프랑스에서도 활약이 뛰어나다. 디디에 데샹 감독 아래에서 주전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는데 우크라이나전에서 확실한 모습을 펼쳤다. 올리세는 득점과 더불어 키패스만 5회를 기록했다. 도움은 기록되지 않았는데 결정적 기회를 수차례 연결했다. 계속해서 동료들이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는데 경기력은 최고였다.

키패스 5회와 더불어 패스 성공률 94%(시도 64회, 성공 60회), 슈팅 3회(유효슈팅 2회), 롱패스 성공 3회(시도 4회), 피파울 4회, 인터셉트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5회(시도 8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두 골을 터트린 음바페보다 좋은 활약을 했다. 평점 10을 받은 이유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에 이어 유럽 2호 북중미 본선행 국가가 됐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기록했다. 3회 연속 결승에 올라 역대 3번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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