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타카이 코타는 도대체 언제 모습을 보일까.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선수들을 평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온 후 손흥민이 LAFC로 떠났고 여러 선수들이 합류했다.
지난 시즌 임대를 왔다가 완전 이적을 한 케빈 단소는 7.5점, 마티스 텔은 6.5점을 받았다. 토트넘 클럽 레코드를 기록한 사비 시몬스는 7점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쿠두스는 8점, 턱뼈 부상을 당한 랑달 콜로 무아니는 6점, 주앙 팔리냐는 9점을 받았다.
코타는 평점 없음이었다. 사실 어떤 평가를 하기 어렵다. 타카이는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키워낸 센터백이다. 2004년생으로 가와사키 유스를 거쳐 1군에 데뷔를 했고 주전으로 활약을 하면서 일본 수비 미래로 지목됐다. 가와사키의 2024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고 J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으로 뽑히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알 나스르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받았고 일본 국가대표로도 데뷔를 했다. 타카이는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 왔는데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이라는 장벽이 있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라두 드라구신을 비롯해 단소, 벤 데이비스도 대기하고 있었고 아치 그레이, 팔리냐도 센터백이 가능해 뛰기 어려웠다.
훈련장에서 포착은 됐는데 부상이 겹치면서 아예 사라졌다. 토트넘이 새로운 센터백을 겨울 이적시장에 노린다는 소식과 함께 설령 타카이가 돌아오더라도 1군 명단에 들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의 일본 센터백은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 실종 신고를 해야 한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올지도 모르지만 토트넘 선수로서 판단할 방법이 전무하다"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