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양민혁은 토트넘 홋스퍼와 소통을 하면서 포츠머스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장에는 관중 33,852명이 찾아왔다.
양민혁이 후반 교체 출전해 활약을 했다. . 양민혁은 2024시즌 강원FC에서 미친 활약을 하면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영플레이어상에 이어 MVP 후보에도 올랐다. 토트넘에 영입되면서 제2의 손흥민으로 주목을 끌었다. 등번호를 받고 1군 경기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데뷔전은 없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 생활을 떠나면서 적응기를 보냈다.

올 시즌은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포츠머스로 가자마자 챔피언십에 선발 출전해 데뷔를 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나섰다. 활약은 아쉬웠고 피지컬, 동료와 호흡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왓포드전에서 골을 넣더니 미들즈브러를 상대로도 골을 터트렸다.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도움을 올려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연속 공격포인트로 양민혁을 향한 기대감은 확실히 달라졌다.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면서 오랜만에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첫 소집 인터뷰에서 "지금 경기력이 좋다. 포지션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양민혁을 추가했다. 득점도 하고 있고 저번에 주문했던 걸 클럽에서 잘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볼리비아전 교체 투입돼 활약을 한 양민혁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아쉽긴 하지만 뛴 것에 만족한다.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서 좋았다. 공을 거의 터치하지 못했는데 다음 경기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포츠머스 생활을 묻자 "포츠머스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더 많은 경험을 쌓아서 대표팀도 꾸준히 들어오고 토트넘에 빨리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토트넘에 임대 매니저가 있다. 상황을 계속 듣고 연락을 주고받는 중이다. 회복하는 측면에서 도움을 받고 피지컬, 멘털도 코칭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골을 많이 넣고 싶다. 10골은 넣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나전 각오에 대해 "다음 경기 더 많은 출전시간을 얻고 싶다. 잘 준비해서 가나전 기회를 얻는다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