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에타 에용이 많은 ‘빅클럽’의 눈길을 받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의 보도를 부분 인용해 “에용은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가 레반테 UD 공격수 에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카메룬 국가대표 공격수 에용. ‘9번 스트라이커’로서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워 박스 안 2차 움직임이 뛰어나다. 수비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아 최전방에서 수월하게 골문을 사냥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스페인 하부 리그에서부터 경험을 쌓아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 시즌 레반테로 이적했다. 레반테에서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현재까지 9경기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득점 4위에 올라와 있다.

바르셀로나가 최근 주목한 인재다. 그간 바르셀로나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다음 시즌 이적이 유력하다. 득점력은 문제없지만 30대 후반에 접어들어 노쇠화 기미가 보였기 때문. 이에 신예 공격진 라민 야말, 페르민 로페스, 페란 토레스 등과 함께 최전방 세대 교체할 자원으로 에용을 점찍었다.

그러나 경쟁자들이 나타났다. 맨유, 아스널, 첼시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드러낸 것. 확실하게 골문을 사냥할 스트라이커가 부족한 여러 팀이 에용을 주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에용의 몸값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트리뷰나’는 “현재 에용의 시장 가치는 3,000만 유로(약 507억 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은 약 3,000만 유로에서 시작해 최대 4,000만 유로(약 676억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현대 축구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정통 ‘9번 스트라이커’가 희소해진 만큼, 에용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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