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아유브 부아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망에 들어왔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스트레티 뉴스’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LOSC 릴 미드필더 부아디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여러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맨유는 특히 부아디의 열렬한 팬이며, 그를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7년생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부아디. 어렸을 때부터 두각을 드러내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됐다. 현재 프랑스 리그앙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유망한 ‘원석’이다.

릴 유스 출신 부아디는 2023년 1군 콜업해 데뷔했고, 이듬해 잠재력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공식전 36경기 2도움을 올리며 릴의 중원 핵심으로 등극했다. 올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가 16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3선 보강이 시급한 맨유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현재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카세미루 미드필더진은 베테랑다운 경기 운영, 빌드업을 바탕으로 중원을 든든히 지탱하고 있다. 그러나 기동력이 ‘옥의 티’다. 두 선수 모두 30대에 접어들어 기동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맨유는 이들을 대체할 새로운 자원을 원한다.

그 후보로 부아디가 거론됐다. 맨유는 부아디가 패스-드리블-수비력을 두루 갖춘 것과 더불어 아직 20대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주목했다. 영국 ‘팀 토크’의 딘 존스 기자는 “현재 미드필더 무게감이 떨어진 맨유는 장기적으로 운영할 자원들을 물색 중이다. 그중 한 명이 바로 부아디다. 맨유는 부아디를 높이 평가해 여러 번 관찰해 왔다. 허나 최근에 유벤투스를 비롯한 다른 클럽들도 관심을 표해, 맨유가 조금 서둘러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스트레티 뉴스’ 역시 “부아디는 18세임에도 ‘빅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 엄청난 재능을 가진 부아디는 올바른 지도를 받는다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다. 맨유로 합류한다면 더 일취월장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라며 맨유의 부아디 영입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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