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상암)] 다시 쓰리백으로 돌아온 홍명보호가 전반전 답답한 공격 끝에 0-0으로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가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홍명보호는 쓰리백을 내세웠다. 최전방은 손흥민, 오현규, 이강인이 구성했고 중원은 이태석, 옌스, 권혁규, 설영우가 호흡을 맞췄다. 쓰리백은 김민재, 박진섭, 조유민이 구성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가나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바, 아두 투톱, 시보, 오우수, 술래마나 중원이었다. 파이브백은 멘사, 페프라, 아드제테이, 이렌키, 세이두가 구성했고 골키퍼는 아사레였다.
김민재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전반 5분 가나가 우측에서 역습에 나섰다. 좋은 원투패스가 나왔는데 김민재가 달려들어 걷어냈다.
한국이 기회를 놓쳤다. 전반 7분 강한 전방 압박으로 볼을 따냈고 이강인이 좌측 손흥민에게 내줬다. 손흥민이 크로스를 골대 쪽으로 붙여줬는데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17분 박진섭의 롱패스를 이태석이 뒷공간 침투로 잡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약속된 플레이에서 오현규의 패스가 짧으면서 볼 소유권이 넘어갔다.
가나가 기회를 놓쳤다. 전반 32분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었다. 바우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튀었고 뒤쪽에 있던 이렌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수비 맞고 코너킥이 됐다.
한국의 첫 슈팅이 나왔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혁규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정면이었다. 가나도 반격했다. 전반 43분 술레마나의 슈팅이 수비 맞고 옆그물을 때렸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 0-0으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