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니코 파스를 주시 중이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20일(한국시간) “파스는 현재 코모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레알은 여전히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스는 여전히 레알이 장기적 투자 대상으로 평가된다. 이를 위해 바이백 조항도 지난 여름, 내년 여름, 내후년 여름까지 세 개 설정해뒀다. 다만 여러 구단이 노리는 만큼 2027년까지 기다리기는 벅차다. 레알의 최우선 목표는 파스의 커리어가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며, 적절한 시점에 그를 다시 데려오는 것이다”라고 더했다.

파스는 2004년생,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다. 레알 유스 시절부터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지만, 소속팀에서 기회가 부족했다. 결국 주전 자리를 원한 파스는 이탈리아 코모로 건너갔다.

이탈리아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신뢰를 등에 업고 공격에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35경기 6골 9도움을 터뜨린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날카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11경기 4골 4도움을 올려 최전방을 책임지는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토트넘 홋스퍼, 첼시, 인터밀란등이 파스에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인터밀란은 파스를 높게 평가해 5,800만 유로(약 985억 원)를 투자한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마드리드 유니버셜‘에 따르면 레알은 파스의 권리를 50% 보유하고 있어 코모가 파스를 이적시킬 경우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레알은 여전히 파스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파스가 성장세를 보인만큼 몇 년 뒤 팀의 차세대 공격 자원으로 키우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레알이 클럽 유스 출신 유망주인 파스를 다시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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