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UTING REPORT]

울산 시절 잦은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수원FC에 와서도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풀백이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상황에 따라 레프트백도 소화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센터백 포지션도 가능하다. 상당히 영리한 수비가 장점이다. 상대의 패스, 드리블 길목을 미리 예측해 차단하고, 빠른 발을 이용한 맨 마킹도 장점이다. 공격을 할 때는 동료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면 전진하고, 때로는 스피드를 살린 드리블 돌파로 측면을 허물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킥력이 좋기 때문에 먼 거리에서도 과감하게 크로스를 시도하고, 킥의 궤적이 상당히 날카롭다. 다만 러닝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빠른 주력과 기술을 갖춘 윙어와 경쟁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PLAYER’S HISTORY]

부산 출신으로 부산동일초, 덕천중, 부경고를 거치면서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엘리트다. 2009년 부경고 졸업 후 일본 J리그 명문 클럽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단하여 데뷔 시즌부터 총 8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2010년 감독이 교체되면서 경쟁에서 밀렸고, 2011시즌 J2리그의 가이나레 돗토리로 임대를 떠나 2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항저루 뤼청 임대를 거쳐 2014년 울산 현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에는 국가대표 라이트백인 이용과 경쟁하면서 20경기에 출전했고, 이후 꾸준한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경쟁에서 밀렸고, 2021년 수원FC로 이적했다.

[인터 프로필]

성명 : 정동호

포지션 : RB, LB

생년월일 : 1990/03/07

신장, 체중 : 174cm, 68kg

2022시즌 : 21경기-2

소속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2009~2013), 가이나레 돗토리(2011, 임대), 항저우 뤼청(2012, 임대), 울산 현대(2014~2020), 수원FC(2021~현재)

경력: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2020), FA컵 우승(2017), 동아시안컵 우승(2015), 대한민국 U-20, U-23, 국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