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UTING REPORT]

부상만 없다면 K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이다. 고질적인 스포츠 탈장 부상으로 고생했고,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잔부상이 많아졌다. 정상 컨디션이라면 과감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터치라인을 지배하는 공격적인 풀백이다. 최고의 무기는 역시 오른발 킥이다. 워낙 킥력이 좋아 거리와 상관없이 과감하게 크로스를 올리는데, 킥의 궤적 자체가 빠르게 휘어들어가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가 쉽게 막을 수 없다. 킥의 궤적, 속도, 정확도는 국내 풀백 중 최고 수준이다. 빠른 발을 이용한 오버래핑도 장점이고, 개인 기술보다는 동료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볼 키핑과 볼 컨트롤도 수준급이기 때문에 잔 실수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워낙 공격적이라 수비 뒤 공간을 자주 노출하는 편이지만 일대일 수비가 좋고, 상대의 패스 길목을 미리 차단하는 수비를 펼친다.

[PLAYER’S HISTORY]

중앙대학교 졸업 후인 2010년 울산 현대에 입단했고, 당시 주전 라이트백인 오범석이 자주 국가대표에 차출돼 기회를 받았다. 데뷔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올리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주전으로 도약하며 2011K리그 준우승과 2012ACL 우승에 기여했다. 2013시즌에는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2도움을 올리며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4시즌 종료 후에는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입대해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169월 전역해 울산으로 복귀했지만 탈장으로 시즌 아웃됐다. 상주 시절 동료들과 외출 중 소매치기범을 잡아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16시즌 종료 후에는 3:2 트레이드를 통해 전북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주전을 꿰차며 5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2시즌에는 수원FC로 이적했다.

[인터 프로필]

성명 : 이용

포지션 : RB

생년월일 : 1986/12/24

신장, 체중 : 180cm, 74kg

2022시즌 : 21경기-2도움

소속팀: 울산 현대(2010~2016), 상주 상무(2015~2016), 전북 현대(2017~2022), 수원 FC(2022~)

경력: K리그1 우승 5(2017, 2018, 2019, 2020,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2012), FA컵 우승 1(2020), K리그1 베스트11 3(2013, 2018, 2019), 월드컵 2회 출전(2014,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