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폭풍 vs 무득점' 극과 극의 대결
- 레알,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상위권 도약 나선다

Jude Bellingham of Real Madrid runs with the ball during the UEFA Champions League 2024/25 League Phase MD4
Jude Bellingham of Real Madrid runs with the ball during the UEFA Champions League 2024/25 League Phase MD4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단계 7라운드 경기가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현재 20위에 머물러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32위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 하려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36개 팀 리그 방식에서 다소 고전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승 3패로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최근 11경기 중 8경기에서 3골 이상을 터뜨리며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고 11경기 중 1패만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공격 축구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인 주드 벨링엄과 최근 5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한 비니시우스가 공격의 선봉에 나선다.

반면 잘츠부르크는 이번 시즌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 5패를 기록했는데, 모든 패배가 무득점이었고 그중 4경기는 3골차 이상의 대패였다. 최근 레버쿠젠과 PSG를 상대로 연달아 대패를 당하며 강팀에 대한 자신감도 바닥이다.

토마스 레치 감독은 강팀을 맞아 수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4-4-2 시스템에서 5-3-2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 내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2골)인 카림 코나테와 중원의 핵심 오스카 글로(패스 성공률 88%)가 반전을 노린다.

실전 감각에도 차이가 크다. 정상적으로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레알과 달리, 잘츠부르크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1월에 경기가 없다. 2월 초 재개된다. 휴식기에 치른 최근 친선경기에서도 바이에른 뮌헨(0-6), 미트윌란(3-2)에 연달아 패하며 경기력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레알의 최근 공격력과 잘츠부르크의 수비 불안, 실전 감각 부족을 고려할 때 잘츠부르크의 득점 없이 4-0의 레알 승리가 유력 할 것으로 보인다. 베르나베우 홈 이점을 활용한 레알의 일방적인 경기 운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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