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과 강등 사이… 중요한 일전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에버턴과 레스터가 구디슨 파크에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운명의 한판을 치른다.

에버턴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부임 후 안정세를 찾고 있다. 아스톤 빌라전 패배 이후 토트넘과 브라이튼을 연파하며 강등권과 7점 차 여유를 확보했다. 홈 성적은 3승 4무 4패로 준수한 편이다.

다만 주전 공격수 칼버트-르윈과 미드필더 망갈라, 윙어 맥닐의 부상 이탈은 부담이다. 모예스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이 아쉽지만 남은 선수들이 더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스터는 리그 7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레스터는 지난 주말 토트넘을 제물 삼아 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토트넘전 승리로 1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주전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의 복귀도 예상된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1-1 무승부였다. 레스터는 최근 3번의 구디슨 파크 방문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며 2022년 11월에는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에버턴의 우세가 예상된다. 션 다이치 전 감독이 구축한 수비 기반에 모예스의 경험이 더해지며 팀이 안정감을 찾았다는 평가다. 레스터는 토트넘전 승리에도 수비 불안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경기는 2-1 홈 팀의 한 골 차 승리가 예상된다. 에버턴의 안정적인 수비와 홈 이점이 승리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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