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방출설이 나오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대체자 영입을 촉구했다고 알려진 손흥민은 입스위치 타운전 벤치 시작이 유력하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만난다. 토트넘은 2연승을 통해 12위에 올라있다.
연패에 빠지며 강등권 언저리까지 추락했던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으면서 2연승을 기록했다. 12위까지 오른 토트넘은 입스위치를 잡고 3연승을 노린다. 입스위치는 강등권에 위치한 팀으로 현재 연속 무승을 기록하면서 처참한 부진에 빠져 있다.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질 수 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손흥민은 방출설에 휘말렸다. 영국 ‘팀 토크’는 21일 “손흥민은 이제 벤치로 내려갈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이 손흥민을 원한다. 최대 5,000만 유로(약 752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은 고민하고 있다. 손흥민을 팔아 금액을 확보하고 대체자를 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TBR 풋볼’은 19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후 손흥민 재계약 여부를 생각했지만 연장 계약에 그쳤다. 새로운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고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토트넘은 장기적인 관점을 보고 손흥민과 추가 재계약을 주저했다. 손흥민은 이제 본래 기량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주전 자리를 잃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손흥민을 원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을 떠난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입스위치전에서 벤치 출격이 예정되어 있다. 입스위치 다음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다. 이후 3월부터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일정을 치러야 한다. 체력 안배와 몸 상태 관리를 위해서 지친 손흥민을 빼고 부상에서 돌아온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를 활용할 수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입스위치전에서 토트넘은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부상자가 많아 3일 간격으로 치른 경기에서 같은 라인업으로 나왔는데 지금은 아니다. 입스위위치전에선 티모 베르너가 돌아올 수 있다. 존슨, 오도베르에 이어 베르너까지 활용 가능하면 손흥민을 벤치로 내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손흥민은 부상 결장하기도 했지만 최근엔 계속 선발로 나왔다”고 하며 손흥민 로테이션을 점쳤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맨시티전을 위해 입스위치전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