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 프리미어 리그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노팅엄 포레스트와 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이다. 현재 3위 포레스트(승점 52)와 4위 시티(승점 51)의 간격은 단 1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상위권 판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최근 FA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최근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어 자신감이 넘친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최근 5경기에서 1승만을 거두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누누 산투 감독은 최근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홈에서의 강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레스트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크리스 우드다. 그는 최근 9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홈 경기 득점 부문에서는 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그 선두와 20점 차이가 벌어졌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일찍 탈락하며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정 성적이 좋지 않아 최근 16경기에서 단 4승만을 기록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진 부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나단 아케가 새롭게 부상자 명단에 합류했으며, 마누엘 아칸지와 존 스톤스도 결장이 예상된다. 오스카 보브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12월 홈경기에서 맨시티는 노팅엄을 완벽하게 제압했으며, 지난 시즌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0-2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양 팀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훨씬 더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팅엄의 홈 강세와 맨시티의 원정 약세가 맞물리면서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