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Q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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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양민혁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허손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36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을 상대한다. 현재 QPR은 11승 11무 13패(승점 44점)로 14위에, WBA는 12승 16무 7패(승점 52점)로 6위에 위치해 있다.

영국 ‘더72’는 QPR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게시했다. 매체는 “프레이가 스미스를 대체하면서 양민혁이 선발로 나설 수 있다”라며 양민혁의 2선 윙어 출전을 예상했다. 일본 윙어 사이토, 셰어와 함께 양민혁이 2선을 구성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양민혁이 지난 경기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충분히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 양민혁은 직전 경기 세필드 유나이티드전서 실점 빌미를 제공했으나 만회골을 위해 날카로운 슈팅을 몇 차례 때렸다.

사진=Q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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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월드'는 양민혁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팀 내 최고 평점이었고 "양민혁의 잠재력은 미쳤다. 셰필드의 선제골 장면 볼을 빼앗겼으나 이는 양민혁만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볼이 양민혁의 발에 떨어질 때마다 위협적이었다"라고 호평을 남겼다. 전반 초반 몸싸움에 밀려 실점 빌미를 제공했지만 이는 옥에티였다.

QPR 팬들의 기대감도 크다. 영국 '풋볼 리그 월드'에 따르면 QPR 평론가 루이스 모어는 "난 정말 양민혁에게 감명을 받았다. 더비 카운티전에서 선발로 나서 보여준 활약상에 나는 포츠머스 원정에서도 양민혁이 선발로 출전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민혁이 포츠머스전 교체 투입되었을 때 그가 가져온 변화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지만 피지컬적인 부분이 많이 요구되는 리그의 특성 때문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어려움이 있었을 거다. 하지만 양민혁이 뛰는 걸 보면 매우 민첩하고 기술적으로 재능이 있으며 분명히 미래에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고작 18살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잉글랜드 성인 무대를 처음 경험하고 있고 익숙해지기에는 어려운 무대다"라고 말했다.

QPR 임대 연장도 바랄 정도였다. 모어는 마지막으로 "양민혁은 잘 대처하고 있고 우측 윙어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본다. 다음 시즌에 토트넘이 허락만 해준다면 양민혁을 다시 임대하기를 바란다. QPR도 시즌 절반이 아닌 시즌 전체를 임대하고 싶어할 거다. 난 양민혁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Q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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