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민혁이 이번엔 선발로 나와 득점, 승리를 노린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2라운드에서 브리스톨 시티와 만난다. QPR은 승점 49점을 얻어 15위에 올라있다.브리스톨은 승점 63점을 획득해 5위에 위치 중이다. 

QPR은 나르디, 던, 에드워즈, 모리슨, 애쉬비, 콜백, 바란, 뎀벨레, 매드슨, 사이토, 양민혁을 선발로 썼다. 

지난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전에서 QPR은 3-1로 이겼다. 옥스포드전 이전에 QPR 상황은 심각했다. 양민혁이 임대 올 당시만 해도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을 노리는 중위권 팀인데 최근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직전 7경기에서 2무 5패로 최악이다. 연속 무승으로 인해 순위는 16위까지 떨어졌다. 

강등 위기에 빠진 QPR을 양민혁이 구해냈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2-1 상황이던 후반 19분 QPR은 양민혁을 투입했다. 카라모코 뎀벨레, 해리슨 애쉬비를 추가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양민혁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뎀벨레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했다. QPR은 7경기 무승을 끝내고 승리를 했다.

양민혁은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4점을 받았다. 골과 더불어 패스 성공률 80%, 유효슈팅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 클리어링 2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했다. 양민혁의 시즌 3호 공격 포인트이자 2호 골이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경기 후 “벤치에서 나온 선수들 활약이 좋았다. 뎀벨레, 애쉬비 모두 좋았는데 양민혁은 골을 기록했고 우리에게 에너지를 부여했다”고 하면서 양민혁을 특히 꼽아 칭찬했다. 이날 승리는 QPR에도, 양민혁에도 남은 시즌 큰 힘을 줄 승리였다.

브리스톨과 대결에서 연승을 노린다.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흐름을 반전시킨 지금, 승리가 절실하다. 양민혁이 힘을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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