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RB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이번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할 경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 라이프치히,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 흔들

라이프치히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지난 라운드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4-0으로 대패했고 그 전에는 강등권에 가까운 킬과 1-1로 비겼다. 현재 승점 49점으로 5위에 머물러 있으며 4위 프라이부르크에 2점 뒤져 있다. 남은 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물론 유럽대항전 진출권도 위태롭다.

홈에서는 최근 11경기 중 1패만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바이에른을 상대로는 최근 홈 8경기에서 4무 4패로 승리가 없다. 수비진의 불안과 핵심 선수들의 부상 징계로 인해 전력 누수가 심각한 점도 악재다.

▶ 바이에른 뮌헨, 우승 눈앞…케인 결장에도 화력은 여전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한다.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90골을 기록, 리그 최다 득점팀이다. 원정에서도 15경기 중 10승 4무 1패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그나브리, 사네, 뮐러 등 대체 공격 자원이 풍부하다. 최근 마인츠전 3-0 승리에서도 보여줬듯이 공격의 다양성과 조직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 승부예측

여러 지표에서 바이에른의 우세가 점쳐진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수비 불안으로 5경기 11실점을 기록했고 바이에른은 최근 7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도 평균 4골 이상이 터지는 등 다득점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 확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라이프치히의 최근 부진과 수비 불안을 감안하면 원정팀의 승리가 유력하다. 다만, 라이프치히도 홈에서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 다득점 접전이 예상된다. 바이에른의 우승 축포가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터질 가능성이 높다.

인터풋볼이 예상하는 스코어는 라이프치히 1-3 바이에른 뮌헨이다. 양팀 득점하며 3골 이상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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