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이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첼시와 맞붙는다. 동기부여가 극명히 엇갈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첼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향한 마지막 질주에 나선다. 최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유르고덴을 4-1로 완파하며 결승 진출에 성큼 다가선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연승을 달리며 5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6승 2무로 8경기 연속 무패를 하면서 최근 24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강세를 자랑한다.

반면 리버풀은 지난 라운드 토트넘을 5-1로 대파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은 시즌 동기부여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첼시와의 라이벌전은 선수단에 특별한 자극이 될 전망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원정에서 단 1패(11승 5무 1패)만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최근 스탬포드 브릿지 경기는 3번 모두 무승부였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고, 리버풀은 로테이션 가능성과 함께 동기부여 저하가 변수다. 최근 상승세와 홈 강세의 첼시 그리고 우승 후 여유가 생긴 리버풀의 맞대결은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첼시와 리버풀, 두 팀 모두 공격력이 살아있는 만큼,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한 접전과 함께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첼시가 홈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1점 이상을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 무승부 스코어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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