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볼로냐와 유벤투스가 스타디오 레나토 달아라에서 세리에A 35라운드 빅매치를 펼친다. 두 팀은 단 1점 차로 4위(유벤투스)와 5위(볼로냐)를 기록 중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다.
볼로냐는 최근 리그 홈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며 수비 안정감을 자랑한다.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 체제에서 볼 점유율과 강한 압박 조직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직전 라운드 우디네세와 0-0 무승부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전에는 리그 홈 경기에서 인터 밀란을 극적으로 꺾었고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에도 성공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에서 3승 1무 1패로 반등에 성공했다. 파르마전 패배 이후 2-0으로 몬차를 꺾으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 부임 후 수비 조직력과 역습이 살아났다. 다만 최근 원정 3경기에서는 단 1무 2패로 다소 고전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볼로냐를 상대로 리그 25경기 연속 무패(17승 8무)를 기록 중이다. 2011년 이후 패배 기록이 없다. 그러나 최근 4경기는 모두 무승부로, 양 팀의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가장 흔한 스코어는 1-1로, 최근 6경기 중 3경기가 1-1로 끝났다.
볼로냐는 홈에서 강한 수비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유벤투스는 전통적으로 볼로냐에 강하지만 최근 원정 부진과 주요 자원 결장으로 인해 승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양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하지만 최근 맞대결 흐름과 현 전력, 결장 선수 상황을 감안할 때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유벤투스의 전통적 강세와 볼로냐의 홈 수비력 그리고 최근 맞대결 흐름을 볼 때 1-1 무승부 스코어가 전망된다. 양 팀 모두 실리 축구를 펼치며 치열한 중원 싸움이 예상된다.
볼로냐 부상자 현황
에스탄이스 페드롤라(왼쪽 윙어): 햄스트링 부상, 5월 20일까지 결장 예정
에밀 홀름(오른쪽 풀백): 종아리 부상, 이번 유벤투스전 결장 유력.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는 복귀 가능성
다닐 은도예(공격수): 부상 회복 중, 유벤투스전 결장 예상
루이스 퍼거슨(미드필더): 허벅지 부상, 5월 초까지 결장
유벤투스 부상자 및 징계자 현황
두산 블라호비치(공격수): 허벅지 부상, 이번 볼로냐전 결장
글레이송 브레메르(수비수): 부상, 결장
후안 카발(수비수): 부상, 결장
페데리코 가티(수비수): 부상, 결장
테운 쿠프마이너르스(미드필더): 부상, 결장
케난 일디즈(공격수): 징계로 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