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현지시간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오후 4시에 킥오프되는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35년 만에 안필드에서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예정이다.

리버풀은 35년 만에 처음으로 안필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전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코로나19로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었던 시즌이었기 때문에 이번은 클럽과 모든 리버풀 팬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다.

우승 확정 후 폼이 다소 떨어졌지만 리버풀은 여유 있는 챔피언이었으며 구단은 이미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진정한 왕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홈에서 14승 3무 1패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을 대승으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그 이후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첼시와 브라이튼전에서 모두 패했으며 최근 홈경기에서는 아스널을 상대로 2-0으로 앞서다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 전까지는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7연승을 기록했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감독은 브라이튼전 3-2 패배처럼 선발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FA컵 결승에서 승리한 후 어떤 종류의 후유증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토요일 셀허스트 파크에서 울버햄튼을 4-2로 대파하며 그런 걱정을 불식시켰다. 올리버 글라스너의 팀은 8월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과 맞붙을 예정이며 감독과 선수단은 한 경기를 남겨두고 가능한 한 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FA컵 우승 후 크리스탈 팰리스에게는 매우 성공적인 시즌이었으며 이번 경기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상위 10위권내 순위로 마감할 기회도 남아 있다. 원정에서 7승 6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모든 경기에서 7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5경기에서 4승을 거뒀고 최근 3경기는 연승 중이다. 원정에서 4경기 무승에 그쳤지만 최근 토트넘을 2-0으로 완파하며 그 흐름을 끊었다.

마크 게히와 아담 와튼이 부상으로 결장하며, 나타니엘 클라인과 벤 칠웰은 몸살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10월 셀허스트 파크에서 리버풀이 초반 골로 0-1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5연승을 기록했지만, 그 이후로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트로피 리프팅은 리버풀에게 큰 순간이 될 것이다.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 이번 시즌의 성과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8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각각 챔피언과 컵 우승팀으로 새로운 2025-26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안필드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다득점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수비적 취약점을 보였지만 공격력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최전방에서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버풀 간의 경기는 저득점 경기 성향을 보였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두 팀 모두 부담 없이 축제 분위기에서 경기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다. 많은 골이 나오는 경기가 될 것이며 리버풀이 3-2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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