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뉴캐슬은 지난 일요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에게 1-0으로 패배했지만,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운명을 자신들의 손에 쥐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된다.
에디 하우 감독의 팀은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12승 2무 4패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프리미어리그 6연승을 달리고 있어 강력한 홈 어드밴티지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이지 못했지만 홈에서의 강력함은 여전하다. 키런 트리피어와 알렉산더 이삭이 아스널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일주일의 회복 시간을 거쳐 이번 중요한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에버턴은 지난 주말 구디슨 파크에서의 마지막 남자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2-0으로 꺾으며 구장과 감동적인 작별을 했다. 이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13위를 확정지었으며 4년 만에 최고 성적과 최다 승점을 기록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하에서 팀은 시즌 막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경기 1승에 그쳤던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2주 동안 풀럼과 사우샘프턴을 연속으로 꺾으며 모멘텀을 되찾았다. 원정에서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자라드 브랜스웨이트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며, 셰이머스 콜먼은 결장할 예정이다.
두 팀은 지난 10월 초 구디슨 파크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뉴캐슬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1 무승부에 그쳤다.
뉴캐슬에게는 3시즌 만에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짓는 중요한 경기다. 하지만 초반 득점에 실패할 경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긴장감이 감돌 수 있다. 그러나 뉴캐슬은 홈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알렉산더 이삭의 복귀는 지난 주 아스널전에서 보인 결정력 부족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에버턴은 구디슨 파크에서의 감동적인 작별 일주일 후라는 점에서 감정적 소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13위 확정으로 더 이상 얻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으며 뒤지게 되면 에너지 레벨이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브랜스웨이트의 부재는 에버턴 수비진에 큰 타격이 될 것이며 뉴캐슬이 초반 득점에 성공한다면 경기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기는 홈 팀 뉴캐슬이 2-0으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