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최하위 칠레와 선두 아르헨티나가 칠레의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격돌한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아르헨티나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승점이 절실한 칠레의 맞대결이다.

칠레, 3회 연속 월드컵 탈락 위기

칠레는 14경기에서 2승 4무 8패(승점 10)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7위 베네수엘라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남은 4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이 필요하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는 등 극심한 공격력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010년대 중반 황금세대의 잔재가 남아 있지만 전성기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아르헨티나, 월드컵 2연패 향해 순항

아르헨티나는 14경기 10승 1무 3패(승점 31)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페루, 우루과이, 브라질전 4-1 대승)로 이미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2위 에콰도르와는 8점을 앞서있다. 리오넬 메시가 대표팀에 복귀하며 공격진에 힘을 더했고 최근 클럽에서의 활약도 돋보인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예선 원정에서 콜롬비아, 파라과이에게 패배했지만, 우루과이 원정에서는 0-1 승리를 거두는 등 원정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대 전적과 승부예측

양 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5승 3무로 패배가 없고, 예선 1차전에서도 3-0 대승을 거뒀다. 칠레는 최근 12경기에서 단 2승에 그쳤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본선행을 확정지었지만 최근 경기력과 스쿼드에서 칠레를 압도한다. 칠레는 홈 이점을 살려 승점을 노리겠지만 공격력 부진과 수비 불안으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벽을 넘기 어려울 전망이다. 칠레는 남은 경기에서 기적을 노려야 하는 반면,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2연패를 향해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원정에서도 칠레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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