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플루미넨시 상대로 클럽 월드컵 순항 시동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이 막을 올린 가운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플루미넨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F조 첫 경기를 치른다.

플루미넨시, 브라질 4팀 중 가장 약한 고리

2023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으로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플루미넨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브라질 4개 팀 중 가장 약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브라질 세리에 A에서 13위에 그치며 강등권에서 겨우 4점 차로 살아남았던 플루미넨시지만 2025년 들어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플루미넨시는 모든 대회에서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중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각 경기에서 최소 2골 이상을 넣는 등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어 자신감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2023년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4-0으로 완패했던 기억이 여전히 남아있어 유럽 강호와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도르트문트, 시즌 막판 6연승으로 탄력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시즌 전체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시즌 막판 강력한 마무리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니코 코바치 감독 체제 하에서 팀은 확실한 변화를 보이며 모든 대회에서 7경기 무패 그 중 마지막 6경기 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도르트문트의 득점력이다. 연속 6승 동안 매 경기 최소 3골 이상을 넣으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는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F조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조 1위 통과는 물론 토너먼트에서도 다크호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 분석 및 승부 예측

양 팀의 최근 통계를 보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플루미넨시는 경기당 평균 1.64골을 넣고 0.8골을 내주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슈팅 정확도가 35%에 그치는 등 결정력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스쿼드의 총 가치가 495.6백만 유로로 플루미넨시의 262.7백만 유로를 크게 앞서며 최근 6경기 연속 3골 이상 득점 행진이 보여주듯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뉴욕 지역의 기상 조건은 양 팀 모두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 시각 12시 정오 킥오프임에도 선수들이 경기하기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도르트문트가 1-2로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3년 맨체스터 시티에게 완패했던 플루미넨시를 상대로는 충분히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강력한 마무리 스퍼트가 몇 주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어진다면 높은 득점력을 바탕으로 한 도르트문트가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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