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제이미 오하라가 히샬리송을 비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전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여러 좋은 찬스에서 센네 라멘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동점에 실패했는데, 교체로 들어간 마티스 텔이 후반 막바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1분 히샬리송의 역전골까지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는데 후반 추가시간 마타이스 더 리흐트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히샬리송은 경기 내내 침묵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 즉시 히샬리송은 유니폼을 벗으며 달려갔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얼굴을 손으로 감쌌다. 역전골에 그동안 눌러놨던 감정이 터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세리머니는 너무나 이르게 나왔다. 당시 후반 추가시간 6분 중 단 1분 만이 지나있던 상황이었고 히샬리송의 세리머니 등은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을 주어지게 할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더 리흐트에게 극적인 동점골을 내줬다.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 출신 오하라는 “히샬리송은 91분에 골 넣었다. 그는 즉시 유니폼을 벗고 세리머니 했다. 유니폼 벗고 문신을 보여줬으며 결국 경고를 받았다. 시간을 낭비했다. 92분, 93분 시간은 흘러가고 있었고 맨유는 96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그저 멍청하다”라고 비판했다.
SNS상에는 히샬리송의 저주라며 그가 극적인 골을 넣고 유니폼을 벗는 세리머니를 펼친 뒤 패배하거나 승리하지 못한 2023년 5월 리버풀 원정 경기 하이라이트가 떠돌고 있다. 당시 히샬리송은 2-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뜨리고 유니폼을 벗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1분 뒤 디오구 조타에게 실점하면서 3-4로 패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