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occer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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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를 주시하고 있다.

축구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중대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려는 토트넘의 희망은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창의성 부족으로 고전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왼쪽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고 밀어붙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LAFC로 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등을 품었다. 하지만 아직 손흥민의 후계자라고 불릴 만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없다.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거론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할이 감소하고 있다. 더 이상 예전만큼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조짐은 2024-25시즌 후반부에 분명해졌다.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에 토트넘이 새로운 영입과 관련해 얼마나 높은 기준을 설정할 준비가 됐는지 더 잘 알게 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존재감 있는 영입을 하기는 어렵지만, 2026년 이후 토트넘이 어디로 향하려는지 의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난 이미 측면 자원이 영입 우선순위라고 했다. 그건 사실이다. 지난 2주 동안 후보를 찾았다”라며 “난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영입을 추구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 같은 선수가 겨울 이적시장이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있다면, 토트넘이 자신들을 경쟁 구도에 놓을 거라고 본다”라고 더했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산투스에서 성장해 2019-20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다만 2024-25시즌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에 밀려 조연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드리구의 이적설이 쏟아졌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호드리구의 입지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6경기 2도움에 그치고 있다. 호드리구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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