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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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의 LAFC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토마스 뮐러가 속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만난다.

MLS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MLS컵 플레이오프가 컨퍼런스 준결승에 도달했다. 8개 팀이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단판 승부를 펼친다.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 각각 4개 팀이 남았다”라고 전했다.

MLS는 정규 시즌과 MLS컵 플레이오프로 진행된다. 정규 시즌 후 각 컨퍼런스 1위부터 7위까지 MLS컵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8위와 9위는 플레이오프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16강)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고, 이후 결승전까지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LAFC는 1라운드에서 오스틴 FC를 누르고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다. 밴쿠버는 정규 시즌에서 서부 컨퍼런스 2위를 차지한 강호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뮐러가 속해 있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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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는 “밴쿠버와 LAFC가 포스트시즌에서 3년 연속 맞붙는다. 여름 슈퍼스타 영입 대결이 펼쳐진다. 밴쿠버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뮐러가 이끌고 있다. 그는 밴쿠버 합류 후 10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선도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FC 댈러스를 완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LAFC 한국 전설 손흥민을 앞세운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하며 리그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후 드니 부앙가와 특별한 파트너십을 발전시켰다. 손흥민은 12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LAFC가 오스틴을 이기는 데 기여했다”라고 더했다.

LAFC는 오는 23일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에서 밴쿠버를 상대한다. 손흥민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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