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모하메드 쿠두스가 부상 때문에 토트넘 홋스퍼에서 회복에 집중한다. 손흥민과 재회도 무산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쿠두스는 가나 대표팀에 소집되는 대신 A매치 휴식기 동안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가나 대표팀은 오는 11월 A매치 기간을 맞이해 14일 일본, 18일 대한민국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당연히 가나 에이스인 쿠두스도 대표팀에 합류해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쿠두스는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에 잔류한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쿠두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출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으나, 쿠두스는 스쿼드에 포함될 만큼 건강하다고 여겨지지 않았다. 그는 A매치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을 얻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쿠두스의 재회도 불발됐다. 쿠두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다만 함께한 시간이 길진 않았다. 손흥민이 LAFC로 떠났기 때문. 두 선수가 같이 뛴 경기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 레딩전뿐이었다. 당시 두 선수는 45분가량 함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쿠두스가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TNT 스포츠’와 인터뷰 중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를 묻는 말에 큰 고민 없이 “쏘니(손흥민)”라고 답했다. 두 선수는 11월 A매치를 통해 다시 만날 것으로 보였으나, 쿠두스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한편 홍명보호는 11월 A매치 승리가 필수다. FIFA 랭킹을 지킨다면 월드컵에서 포트2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홍명보 감독도 공개적으로 결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명보호가 쿠두스가 없는 가나를 잡고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