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를 원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에는 영입을 할 생각이다.
영국 '팀 토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호드리구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데려올 수 있다. 호드리구는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호드리구는 레알 생활이 불만족스러우며 토트넘이 1월에 영입할 것이란 가능성이 커지는 중이다"고 전했다.
브라질 'ESPN'도 "호드리구는 레알 선발에서 계속 제외가 되면서 떠날 생각을 하는데 프리미어리그행을 원한다.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지만 이적시장이 열릴 즈음에 에이전트와 그가 제의를 듣고 평가를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여름에 손흥민이 LAFC로 떠난 뒤로 공격수 영입에 힘을 실었다. 현재까지 보면 모하메드 쿠두스를 제외하고 만족스러운 선수가 없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모두 아쉽고 완전 영입을 한 마티스 텔도 여전히 기대 이하다.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도 마찬가지다.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는 부상에 신음 중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윙어 영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호드리구가 다시 매물로 등장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호드리구는 토트넘과 연결됐다. 킬리안 음바페가 온 후 선발보다 벤치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으로 떠나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온 뒤에 더 밀려났다. 여름에 이적설이 있었는데 호드리구는 "레알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당시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에서 "레알이 원하는 한 이 팀에 있고 싶다. 레알이 떠나라고 하면 새 팀을 찾을 것인데 그런 일은 아직 없었다. 레알은 내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적설에도 침묵을 지킨 이유이고 다가오는 시즌에 레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적설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시즌 시작 후 호드리구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선발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선발 1회였다. 시즌 개막 후 입지가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레알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듯하다. 현재 브라힘 디아스, 아르다 귈러,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등에게도 밀리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호드리구는 겨울에 레알을 떠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가 현실적인 선택지다"고 주장해다. 토트넘은 자본 투자를 확실히 받은 만큼 호드리구 영입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