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조규성까지 대표팀에 합류했다. 홍명보호는 14일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완전체 훈련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돌아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를 상대한다. 18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홍명보호는 10일 천안에 위치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NFC)에 첫 소집했고 11일에는 팬 공개 훈련도 실시했다.
12일에는 완전체 훈련이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후 4시 조규성, 이강인, 오현규, 설영우 등 유럽파 선수들이 늦게 합류해 26명 완전체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초반 간단한 패싱 훈련으로 워밍엄을 실시했으며 공격 및 수비 포지셔닝 전술 훈련과 함께 세트피스 훈련으로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금일 석식 후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바로 이동할 예정이다.
조규성의 합류가 눈에 띈다. 조규성은 장기 부상을 털고 최근 소속팀 미트윌란에서 맹활약하며 다시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소집 기자회견에서 조규성에 대해 언급했다. “조규성은 부상 회복 후 피지컬은 잘 되어 있는데 경기감각은 완전하지 않다. 내년 3월 소집하기는 늦고 이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라면서도 “다만 지금 너무 많은 걸 기대하면 안 된다. 우울했던 시간들을 벗어나 팀에 복귀했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출전시간을 얻으면 이해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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