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도미닉 솔란케가 사라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사라진 솔란케를 조명했다. 솔란케는 2024년 본머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이적료는 6,430만 유로(약 1,094억 원)로 당시 토트넘 클럽 레코드였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에도 새 스트라이커 영입을 주저하던 토트넘은 과감한 투자로 솔란케를 품었다.
솔란케는 주전 스트라이커로 뛰었는데 기대 이하였다.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는 했지만 13경기 5골 4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는 기대에 비해선 부족했다. 사비 시몬스가 이번 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하면서 클럽 레코드를 깨지긴 했지만 솔란케에게 투자한 돈 대비해서 활약이 미비한 것도 맞았다.
이번 시즌 솔란케는 부상에 허덕이고 있다.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종적을 감췄다. 발목 부상이 이유인데 돌아온다는 소식에도 명단, 훈련 등에서 계속 제외된 모습이다. 토트넘 공격력이 아쉬워 솔란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솔란케는 발목 부상으로 프리시즌 대부분 결장했고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1군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는데 경기에 나섰고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다. 프랭크 감독은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했지만 계속 빠졌다.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말하면서도 솔란케는 명단에 없었다. 수술을 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고 알렸다.
솔란케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솔란케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다. 1월에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라두 드라구신은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 솔란케는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팀 훈련에도 복귀하지 않았고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출정니 불확실하다. 2025년 말까지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프랭크 감독은 설득력 없는 대답만 했다"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솔란케가 A매치 휴식기 이후 돌아오기를 바란다.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솔란케 부상 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복귀 시점을 잡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마찬가지이며, 관리도 제대로 안 되는 듯하다. 토트넘은 랑달 콜로 무아니도 부상을 당했고 히샬리송, 마티스 텔 등은 아쉽다. 최전방 문제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