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본선 티켓 획득 기회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날렸다. 

포르투갈은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5차전에서 아일랜드에 0-2 패배를 당했다. 승리했다면 월드컵 본선행도 가능했는데 패배를 하면서 놓쳤다. 

[선발 라인업]

아일랜드는 퀴민 켈러허, 네이선 콜린스, 제이크 오브라이언, 다라 오셔, 시무스 콜먼, 리안 스케일스, 조쉬 컬렌, 잭 테일러, 치도지 오그베네, 핀 아자즈, 트로이 패럿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포르투갈은 디오구 코스타, 디오구 달로트, 후벵 디아스, 곤살루 이그나시오, 주앙 칸셀루, 주앙 네베스, 비티냐, 후벵 네베스, 베르나르두 실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앙 펠릭스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패럿의 멀티골, 아일랜드 깜짝 리드 

 

시작부터 호날두가 슈팅을 날렸는데 켈러허 선방에 막혔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 슈팅이 나왔지만 빗나갔다. 전반 17분 아일랜드 코너킥 때 패럿이 골을 터트리면서 아일랜드가 앞서갔다. 아일랜드는 기세를 탔다. 전반 19분 아자즈가 득점을 노렸으나 코스타가 막았다.

포르투갈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26분 네베스 슈팅은 켈러허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1분 네베스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5분 호날두가 내준 걸 펠릭스가 슈팅으로 보냈는데 막혔다. 전반 37분 디아스 크로스를 펠릭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높이 날아갔다. 

아일랜드는 전반 37분 오그베네 슈팅이 골대에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포르투갈은 전반 39분 비티냐 슈팅이 켈러허 선방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전반 45분 패럿이 또 골을 터트리면서 2-0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4분 달로트가 득점을 노렸는데 수비에 막혔다. 전반은 아일랜드의 2-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호날두 충격 퇴장, 아일랜드 깜짝 승리 

후반 시작과 함께 포르투갈은 헤나투 베이가, 넬송 세메두를 투입했다. 후반 2분 비티냐 슈팅은 골문 밖으로 나갔다. 후반 5분 비티냐 슈팅은 이번에도 막혔다. 후반 9분 호날두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6분 호날두가 경합 도중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고 비디오 판독 결과 퇴장으로 판정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18분 프란시스코 트린캉, 하파엘 레앙을 추가했다. 아일랜드가 일방적 공세에 나섰다. 후반 23분 아담 아이다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1분 콜린스 헤더가 골문을 빗나갔다. 포르투갈은 후반 31분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해 최전방을 강화했다.

계속 아일랜드가 밀어붙였다. 후반 34분 오브라이언 헤더가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0분 오그베네 슈팅도 골문 밖으로 나갔다. 포르투갈은 막판 공세에 나섰다. 후반 43분 하무스 슈팅은 켈러허가 막아냈고 후반 추가시간 달로트 헤더도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네베스 중거리 슈팅을 켈러허가 쳐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하무스 헤더도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결과는 아일랜드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아일랜드(2) : 트로이 패럿(전반 17분, 전반 45분)

포르투갈(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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