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박윤서 기자(대전)] 결국 답답한 공격의 흐름을 해결한 건 손흥민의 개인 능력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전은 졸전이 계속됐다. 한국은 측면 황희찬과 이강인 중심 공격을 시도했고 손흥민의 연계 시도도 있었으나 볼리비아의 파이브백을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오히려 한국은 볼리비아에 여러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허용하기도 했다. 볼리비아의 빠른 역습에 당황한 장면이 나왔으며 김태현의 볼 처리 미스로 아찔한 일대일 찬스도 내줬다. 한국은 65%의 볼 점유율을 잡았지만 유효슈팅은 단 2회에 그쳤고 이는 볼리비아(3회)보다 적은 수치였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3분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 패스 플레이를 펼쳤다. 황희찬의 슈팅이 수비에 막혔다.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완벽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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