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치도 오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 훈련에 콜업됐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치도 오비는 이번 주 맨유 1군 팀 훈련에 콜업됐다”라고 전했다.
A매치 휴식기이기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잠시 떠나있다. 이 기간에는 1군 훈련을 진행할 때 아카데미 선수들이 콜업되는 것이 관례와도 같지만, 치도 오비 같은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
바로 베냐민 세슈코의 부상. 세슈코는 2-2로 끝난 토트넘 홋스퍼전 교체로 들어갔다가 부상을 입어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이미 교체 카드를 다 사용한 맨유는 10명으로 경기를 뛸 수밖에 없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세슈코가 무릎 부상을 당한 것 같아 걱정이다. 무릎 문제인데 잘 모르겠다. 더 나은 팀이 되려면 세슈코가 필요하다. 잘 모르겠다. 확인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기 다음날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세슈코는 무릎에 통증을 느꼈지만 초기 징후는 심각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 내부에서는 세슈코 부상을 처음 접했을 때 입장은 긍정적이며 초기 점진 결과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는 공식 발표에 앞서 모든 검사 결과를 기다릴 거다. 현재 세슈코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12일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십자인대 부상처럼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부상은 아니다. 부상 이후 맨유 내부의 초기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엄청나게 긴 재활이 필요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국 언론들의 예측은 세슈코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맨유 공식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무릎 부상 특성상 세슈코가 바로 다음 경기에 무리없이 뛸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조슈아 지르크지라는 대체 자원이 있지만 그렇게 되면 백업이 없다. 이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도 마쳤고 7경기에 출전한 치도 오비가 콜업될 차례다. ’더 선‘ 또한 “맨유는 세슈코의 부상을 평가하고 있고 치도 오비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역할을 맡아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