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을 토트넘 홋스퍼 역대 베스트 일레븐에 넣지 않는 의견도 존재한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토트넘 팬들이 뽑은 토트넘 역대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총 4명의 팬이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애슐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선정했고 위고 요리스, 카일 워커, 토비 알더베이럴트,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 루카 모드리치,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이라고 답했다.
마틴은 3-4-3 포메이션으로 정했으며 요리스, 레들리 킹,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워커, 뎀벨레, 대니 로즈, 손흥민, 케인, 베일을 뽑았다.
앙리는 4-3-3 포메이션에서 요리스, 베일, 얀 베르통언, 킹, 워커, 모드리치, 에릭센, 델레 알리, 손흥민, 케인, 아론 레넌을 선정했다.
이 세 명의 팬은 모두 손흥민을 포함했다. 그 외에도 케인, 베일, 요리스 등이 모두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린 포미칼라라는 팬은 손흥민을 포함하지 않았다. 요리스, 킹, 베르통언, 반 더 벤, 페드로 포로, 에릭센, 라파엘 반 더 바르트, 베일, 저메인 데포, 케인, 로비 킨이라고 답했다.
물론 개인의 의견이지만 이는 큰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베스트 일레븐은 물론이며 토트넘 역대 최고의 주장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성하여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10시즌 동안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빅6에 진입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2020 푸스카스상 수상 등 개인 기록도 대단했다.
역대 최고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케인, 에릭센 등 함께 뛰었던 동료들은 모두 떠났지만 손흥민만은 팀에 남았고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면서 17년 만에 팀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안겼다. 그동안 무관의 한이 컸던 손흥민은 마침내 '성불'하면서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