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코어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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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쿠보 다케후사는 토트넘 홋스퍼가 계속해서 노리는 선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리버풀이 영입을 시도했던 쿠보를 5,200만 파운드(약 996억 원)에 영입할 의사가 있다. 쿠보는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거론됐는데 토트넘이 쿠보를 노리는 중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여름에 일본인 센터백 타카이 코타를 영입했다. 손흥민-양민혁을 연이어 영입했던 토트넘은 타카이 영입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을 노리는 것으로 보였다. 쿠보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다. 쿠보는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자란 일본 윙어다. 

레알 마요르카, 헤타페, 비야레알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는데 레알에서 자리를 못 잡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한 후 재능을 만개해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윙어 반열에 올랐다. 소시에다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상업적 가치를 인정 받아 매 시즌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됐다. 엔도 와타루를 보유한 리버풀이 살라 대체자로 쿠보를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쿠보는 소시에다드에 남았다. 이제는 토트넘이 더 가까워 보인다.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가 우측에서 활약 중인데 이외 선수들이 매우 아쉽다. 다른 공격수들도 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윙어를 겨울에 데려올 수 있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소시에다드 윙어 쿠보는 토트넘에 이상적인 윙어가 될 수 있다. 소시에다드에서 4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카가와 신지, 미토마 카오루처럼 일본 프리미어리그 윙어 계보를 이어가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스톤 빌라, 리버풀 등과 연결됐는데 이젠 토트넘이 1월에 영입을 하기려고 한다. 5,200만 파운드는 비싼 금액인데 토트넘이 확고한 관심을 보이면 투자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측면에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 다재다능함은 더욱 큰 보너스가 될 것이다. 창의성, 재치를 더할 거고 지금보다 더 발전해 클럽 핵심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에 상업 가치, 시장성을 더할 수도 있다"라고 하며 쿠보를 토트넘에 추천하기도 했다.

쿠보가 오면 타카이와 함께 토트넘 공수를 책임질 수 있다. 양민혁이 내년 여름에 합류하면 이강인에 이어 동료이자 경쟁자로서 토트넘 공격 듀오를 결성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러모로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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