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베냐민 세슈코가 장기 결장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전 공격수 세슈코의 부상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슈코는 2-2로 끝난 토트넘 홋스퍼전 교체로 들어갔다가 부상을 입어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이미 교체 카드를 다 사용한 맨유는 10명으로 경기를 뛸 수밖에 없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세슈코가 무릎 부상을 당한 것 같아 걱정이다. 무릎 문제인데 잘 모르겠다. 더 나은 팀이 되려면 세슈코가 필요하다. 잘 모르겠다. 확인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기 다음날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세슈코는 무릎에 통증을 느꼈지만 초기 징후는 심각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 내부에서는 세슈코 부상을 처음 접했을 때 입장은 긍정적이며 초기 점진 결과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는 공식 발표에 앞서 모든 검사 결과를 기다릴 거다. 현재 세슈코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12일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십자인대 부상처럼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부상은 아니다. 부상 이후 맨유 내부의 초기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엄청나게 긴 재활이 필요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다른 예측이 나왔다. 맨유 공식 발표가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이번 주 초에 실시한 초기 검진 이후 맨유는 세슈코에 대해 두 번째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세슈코가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우려가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 또한 “이번주 초에 나온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세슈코 부상에 대해 곧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확인된 바 없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부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슈코가 부상을 입어 장기 결장한다면 조슈아 지르크지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는 시즌 초반 루벤 아모림 감독이 자주 기용했던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메이슨 마운트 쓰리톱도 사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