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베냐민 세슈코는 최대 한 달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세슈코의 구체적인 예상 결장 기간이 나왔다. 맨유 주전 공격수 세슈코는 지난 토트넘 홋스퍼전 교체로 들어갔다가 부상을 입고 경기 막판 빠져나왔다. 이미 교체 카드를 다 사용한 맨유는 10명으로 경기를 뛸 수밖에 없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세슈코가 무릎 부상을 당한 것 같아 걱정이다. 무릎 문제인데 잘 모르겠다. 더 나은 팀이 되려면 세슈코가 필요하다. 잘 모르겠다. 확인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세슈코는 무릎에 통증을 느꼈지만 초기 징후는 심각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 내부에서는 세슈코 부상을 처음 접했을 때 입장은 긍정적이며 초기 점진 결과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는 공식 발표에 앞서 모든 검사 결과를 기다릴 거다. 현재 세슈코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12일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십자인대 부상처럼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부상은 아니다. 부상 이후 맨유 내부의 초기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엄청나게 긴 재활이 필요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닐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는데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 다른 예측을 내놨다. "이번 주 초에 실시한 초기 검진 이후 맨유는 세슈코에 대해 두 번째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세슈코가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우려가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의 공식발표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여러 영국 언론의 보도 하나하나에 맨유 팬들의 마음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맨유 팬들의 마음을 안심하게 만드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메트로’는 18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하여 “세슈코는 심각한 부상을 피했다. 최대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일정도 순조롭다. 토트넘전 이후 한 달이니 12월 중순이면 복귀한다. 맨유는 A매치 기간 이후 에버턴,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한다. 이 4경기에 세슈코가 결장할 예정이다. 세슈코는 12월 15일 까다로운 본머스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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